(경제 공부) EBS 다큐프라임 자본주의 4부 - 세상을 바꾼 위대한 철학들(경제 다큐멘터리, 자본주의 다큐멘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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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다큐프라임 자본주의 4부 '세상을 바꾼 위대한 철학들'에서는 자본주의가 무엇인지에 대한 질문에 근대의 사회 패러다임을 설명할 수 있는 두 사상의 연구가를 소개했다. 이 두 사람은 '국부론'의 애덤 스미스, '자본론'의 칼 마르크스이다.

 

인류의 역사 500만년을 24시간으로 보았을 때 자본주의의 출현시간은 23시간 59분 56초라고 한다.

 

그리고 경제시민이란 세시를 잘 다스려 어려움에 빠진 백성을 구함이라는 뜻을 가진 단어로 세와 민을 뺀 글자가 경제이다. 오늘날 '경제를 생각할 때 빼놓을 수 없는 단어가 '자본주의'라고 할 수 있다. 자본주의란 이윤추구를 목적으로 자본이 지배하는 경제체제라고 한다.

 

자본주의 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들, 그리고 자본주의에 대한 물음들 '자본주의 시대, 무엇이 나타났꼬 무엇이 사라졌을까?', '자본주의의 작동원리는 무엇일까?', 자본주의의 경쟁은 어디에서 생겼을까?', '자본주의 시대 인간은 더 행복해졌을까?' 등에 대한 해답과 경제 인류에 대한 인문학적 보고서가 이번 자본주의 4부 세상을 바꾼 위대한 철학들에서 다룬 내용이다.

 

 

지난 250년 동안 자본주의는 위기의 파도를 넘어왔고 그때마다 새로운 아이어들이 우리를 구해줬다. 자본주의 4부 세상을 바꾼 위대한 철학들에서는 지난 250년 간 우리가 살아온 자본주의 세상의 근간이 되는 사상을 연구한 철학자를 소개하면서 설명하는데, 그 두 사람은 앞서 설명한 '국부론'의 아담 스미스와 '자본론'의 칼 마르크스이다.

 

아시아의 작은 나라에 사는 우리가 유럽과 미국의 경제학자들을 알아야 하는 이유는 본질적으로 같은 경제구조 안에서 살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그 사상가들을 제대로 이해하고 있을까?

 

먼저 아담 스미스에 대한 오해이다. 에이먼 버틀러, 영국 아담스미스 연구소장은 이렇게 이야기 했다. '아담스미스가 부자들의 편이라고 하는건 말도 안된다. 그는 가난한 사람들을 지지했다. ' 그리고 영국 경제학 교수 벤 파인은 칼 마르크스에 대한 오해에 대해 다음과 같이 이야기 했다. '마르크스가 최고의 사상가인 것은 그에 반대한느 사람들도 모두 동의할 것이다.'

 

이러한 오해들을 갖고 있다는 것은 우리가 알고 있는 것들이 극히 일부분일 것이라는 추축이 가능하다. 그렇다면 왜 우리는 경제위기라고 하는 지금의 시기에 이 두 사상가에 대해 알아야 하는 것일까? 왜 우리는 이 사상가들에게서 해당을 얻으려고 할까? 케인스는 두 가진 문제만 해결하면 자본주의는 생존할 수 있을거라 했다. 그러면 자본주의의 아버지라 불리는 아담스미스부터 알아보자.

 

아담스미스는 스코틀랜드에서 처음 세워진 진취적인 성향의 글래스고 대학의 철학 교수였다. 평생 독신으로 어머님을 모시고 살았고, 학생들에게 인기있는 교수였다. 이 시기의 아담스미스는 인간은 이기적인 존재인데 어떻게 도덕적 판단을 할 수 있는가?에 대한 연구를 담은 '도덕 감정론'이라는 책을 집필했다.

 

이것은 기본적으로 인간은 사회적 존재로서 도덕적 행동을 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했다. 이러한 도덕적 행동이 가능한 것은 우리 마음속에 '공명정대한 관찰자'가 있기 때문이라고 했으며, 그 관찰자가 이기심을 잘 조정하게 해서 도덕적으로 행동하게 한다는 내용이었다.

 

이러한 그의 이론은 많은 사람들에게 반항을 일으켰고, 영국의 정치가 찰스 타운센트의 아들의 가정교사가 되어 3년간 유럽 여행을 하게 되었다. 아담스미스는 여러 나라를 여행하면서 만난 이들에게 영감을 얻어 '국부론'의 아이디어를 얻게 된다.

 

 

아담스미스는 프랑스 여행 중 만난 프랑수와 케네의 사상에 영향을 받는다. 케네는 중논주의를 외치던 경제학자로 사회가 건강해지려면 인간이 노동을 해서 식량과 원료를 얻고 상품을 유통해야 사회가 성장한다고 했다. 또한, 사회는 세 계급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그 계급들 사이에 화폐가 유통된다고 하였다. 케네는 부의 원천은 토지에 있다하며 '중농주의'를 주장했다. 

 

국가의 부에 대한 것에 대해 영향을 받은 아담 스미스는 국부를 증진시키기 위한 방안을 연구하기 시작했다. 3년 간의 여행을 마치고 돌아온 글래스고는 경제적 풍요의 시기였다. 자유시장의 위력을 보여주기 시작한 때였고, 아담 스미스는 많은 학자들과 접촉하면서 데이비드 흄의 실증주의 철학에 가장 많은 영향을 받았고 드디어 1776년 '국부론'이 탄생하게 되었다.

 

아담 스미스의 국부론에는 국부를 증진시킬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하였을 뿐 아니라 모든 부는 노동의 생산에 따르며 중상주의에 정면으로 반박했다. 모든 노동에 의해 생기므로 상품의 가치는 생산하는데 들어간 노동량이 좌우한다고 했다.

 

아담 스미스하면 빠지지 않는 문구인 '보이지 않는 손'은 '국부론'에서 전면에 등장하지 않았다. 단지 한 문장에서만 존재했고 '보이지 않는 손'에 대한 한 문장은 우리가 빵집에서 빵을 살 수 있는 이유는 빵집 주인의 호의가 아니라 빵집 주인의 이기심때문인데 그렇다면 빵의 가격은 어떻게 결정되는가? 그것은 가격을 결정하는 보이지 않는 손이 있어서 시장경제가 활발한 것이라고 설명하는데 단 한번 등장한다.

 

아담스미스는 자유로운 시장만이 개인과 국가를 부유하게 할 수 있다며 완전한 자유 시장이라는 이상적인 체제를 설명했다. 국부론은 근대경제의 기본원리들을 설명했을 뿐만 아니라 경제학의 교과서라 할 수 있을만큼 최초로 자유시장체제를 이룩한 기본 틀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자유경제체제 아래에서 정부의 규제를 탐탁치 않아 하는 사람들은 아담 스미스를 시도때도 없이 들먹이며 자신들의 의견을 옹호하기에 바빴다. 이것이 아담 스미스의 사상이 오해받게 된 이유가 되었다.

 

인간은 이기적 존재이지만 우리 마음 속엔 서로를 향한 존중과 배려가 존재하기 때문에 이기적 행동 또한 공공의 이익으로 전환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마음 속에 담고 '국부론'을 저술했다. 국부론의 원제목 "Wealth of Nations"에서 'Nations'가 의미하듯이 모든 나라의 국가와 국민이 함께 잘 사는 세상이 아니라는 것을 말한다. 그래서 그가 원했던 세상은 1%의 탐욕과 부패로 고통을 주는 사회가 아니라 모두 함께 잘 사는 세상을 꿈꾸며 집필했었지만, 19세기 자본주의 세계에서 그의 바람과는 달리 노동자들의 고통은 커져만 갔다.

 

이 때 아담 스미스처럼 인간에 대한 깊은 애정을 가진 한 위대한 경제학자가 탄생했다. 바로, 독일의 철학자 칼 마르크스이다.

 

2008년 영국 공영방송 BBC 설문조사에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철학자 1위로 선정된 칼 마르크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혁명적 투쟁의 상징과 공산주의라는 단어를 떠올린다면 이 결과가 의뢰라고 생각될 수 있다. 그러나 우리가 알고 있지 못한 부분이 있는데, 칼 마르크스는 최초로 "왜 가난한 사람은 항상 가난할까?", "자본주의는 정말 이상적인 형태일까?"라는 새로운 의문을 던진 사람이다.

 

청년시절 마르크스는 세상의 모든 것은 정 반 합의 법칙으로 고정 불변이 아니라 변화 발전한다는 철학의 헤겔의 변증법에 빠져있었으나 절대정신(세상을 변화, 발전시키는 존재)에는 동의하지 않았다. 포이에르 바흐의 물질이 세계를 구성하고 존재한다는 유물론과 헤겔의 변증법을 받아들여 '유물론적 변증법'이라는 세상을 바라보는 철학을 탄생시켰다.

 

마르크스는 생계를 위해 꾸렸던 라인 신문사가 검열에 자유롭지 못하자 신문을 폐간하기에 이르렀고, 정치에 과님을 돌리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그는 프랑스 파리로 떠났고, 파리에서 그는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두 가지를 만나게 된다. 하나는 '공산주의', 또 하나는 그의 평생의 동지 프리드리히 엥겔스이다. 엥겔스는 사회주의자 후원자, 공산주의의 후원자였으며 마르크스를 만나게 되면서 마르크스가 자본론 1권을 집필할 수 있도록 후원하게 된다.

 

그가 자본론을 쓴 주요 목적은 "왜 쉬지 않고 열심히 일하는 노동자들은 항상 가난할까?", "반대로 놀고 먹는 자본가들은 왜 부자가 될까?" 라는 의문들을 풀기 위해 이윤이 어디에서 나오는지 분석했다. 거기에서 노동의 가치가 격하된 것을 발견하고 노동자들이 열심히 일하지만 그에 대한 응당한 보상을 받지 못하는 것은 바로 노동을 착취하는 자보낙에게 있다고 주장한다. 이것이 자본가의 주머니 속으로 들어가는 인정받지 못한 나머지 노동 가치, '잉여가치'이다. 이것을 안 자본가는 노동자들이 더 많이 일하길 원하고 일당을 더 주지 않은 채 노동시간을 연장하게 되고, 여기서 생기는 잉여가치를 '절대적 잉여가치'라고 정의했다.

 

자본가들의 이기시은 여기서 끝나지 않고 더 많은 이윤을 얻으려고 한다. 그래서 생각해낸 것이 노동 생산성을 높이는 것이다. 노동을 하는 주체를 사람이 아닌 기계로 바꾼다면 생산성이 더 늘어날 것이라는 잘못된 판단을 했고, 이렇게 생기는 잉여 가치를 '상대적(특별) 잉여 가치'라고 정의했다. 기계가 노동을 대신하면서 실업이 증가할 것이고 임금이 하락하게 될 것이며 시장의 붕괴까지 찾아올 것이라 예상했는데 이는 경제 공황을 암시하는 것이었고 이로 인해 노동자들이 혁명을 시작할 것이라 했다.

 

칼 마르크스는 가난한 노동자들에 대한 연민과 열정을 갖고, 억압받는 노동자들을 위해 공산주의 사회로 이끄는 '철학으로 세상을 변화시키려 했던' 철학자, 경제학자, 사상가였다. 자본론의 가치는 비록 그의 사상으로 만들어진 공산주의 국가의 몰락으로 이어졌으며 그가 예언했듯이 자본주의 사회가 아직도 번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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