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공부) EBS 다큐프라임 자본주의 3부 - 금융지능은 있는가(경제 다큐멘터리, 자본주의 다큐멘터리)

자본주의란 것은 이미 우리의 삶에 깊숙이 침투해있다. 우리의 삶에 너무 깊숙이 침투해 있어서 그런걸까 정작 그 속에서 살고 있는 대부분의 우리들은 자본이라는 주제에 대해 어렵게 생각하며 전문가들만이 관심 갖는 분야라고 생각하고 있다. 자본주의 3부에서는 금융과 함께 생활하고 있지만 금융에 대해 무지하게 넘어갈 수 있는 부분을 짚어봄으로서 금유지능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사람마다 '금융'이라는 단어를 보면 어떤 느낌이 들까? 40~60대의 경우 과거 고금리 시대 덕분에 '저축'이라는 단어가 많이 떠오르겠지만 지금의 저금리 시대에 살고있는 10~30대는 투자와 재테크가 생각날 것이다. 그만큼 금융이라는 것이 시대에 따라 변화하는 것을 알 수 있다. 과거의 저축이라는 정적의 돈이 지금에는 부동산과 주식의 투자로 과거보다 동적인 형태로 변화하고 있다.

 

1992년 금융자율화 및 개방시행 계획 발표를 통해 금융시장이 외국에게 개방되었다. 외국 자본들이 대량 유입되었고 우리나라의 자본시장이 글로벌화 되었다.

 

그리고 1999년 금융서비스 현대화법에 영향받아 우리나라도 2000년 금융지주회사법이 통과되면서 은행들이 내부적으로 투자회사를 설립하게 되었고 다양한 금융상품들이 은행에서 거래되기 시작한다. 이를 보고 조지소로스는 유조선 탱크의 칸막이가 열렸다고 표현했고, 이는 은행과 투자, 보험 등 돈과 관련된 분야들이 섞이게 되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금융의 분야는 점차 커지고 있고 상품은 많아지면서 내용은 복잡해졌다. 하지만 우리들은 이런 사실을 인정하고 있을까? 금융 분야가 복잡해지고 커진 만큼 '금융지능(FQ, Financial Quotient)이 중요해지고 있고, 3부에서는 금융지능을 키울 수 있도록 은행, 펀드, 보험, 파생상품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

 

1. 은행의 비밀

어느 은행을 가도 은행원들은 친절하다. 하지만 은행은 국민의 이익을 위해 존재하는 곳이 아니라 이익을 목적으로 한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된다. 우리나라에서 계속 개발되고 있는 수 많은 펀드들에 대해서 금융전문가들은 다 알까? 답은 No.다 그 수가 너무 많기 때문에 은행원들도 그저 본사의 지시에 따라 판매하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스스로 성향을 잘 파악하여 자신에게 맞는 상품인지를 따져볼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하다.

 

4개의 저축은행이 문 닫은 사건이 있었다. 경영평가를 잘 받기 위해 BIS지수*를 높이려 후순위채권**을 팔았는데, 후에 부실이 되면서 많은 사람들이 손해를 보게 되었다.

*BIS는 총 자산 중에서 자기자본이 차지하는 비중을 나타내는 지표로서 기업 의무구조의 건전성을 나타내는 가장 대표적인 지표로 (기준자기자본/위험가중자산) * 100으로 계산을 하게 된다. BIS가 5%미만인 경우 경영개선권고, 3%미만인 경우 경영개선요구, 1%미만인 경우에는 경영개선명령을 하게 된다.

**후순위채권이란 다른 채권자들에 대한 부채가 청산된 다음에나 상환받을 수 있는 금융상품

"은행은 맑은 날에는 우산을 빌려줬다가 비가 오면 우산을 걷는다." -마크 트웨인(Mark Twain)

 

2. 펀드의 비밀

펀드는 다수의 사람으로부터 모은 자금을 주식이나 채권에 투자 후, 수익을 나누어 갖는 금융상품이다. 펀드의 과정은 우선 펀드에 가입하면 그 돈이 수탁회사로 가게되고 돈을 보관해두었다가 자산운용회사의 펀드메니져에게 주어져 펀드메니져가 수익률을 내기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투자를 하게 된다. 즉, 펀드는 투자인 것이다. 원금이 보장되는 예금과는 분명한 차이가 존재한다. 그래서 펀드에 투자를 하면 수수료, 펀드매니저의 보수, 주식매매수수료 등이 부과되게 되며 이를 고려하여 펀드에 투자하여야 한다. 펀드는 투자이기 때문에 계란을 한바구니에 담지 말라는 말이 있듯이, 펀드도 한 분야에 올인하기보다는 분산투자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다.

 

 

3. 보험의 비밀

보험은 재테크 수단이 아니라 미래의 불안정 요소에 대해 대비하기 위한 것이다. 불안정요소가 없다면 보험액은 매몰비용이 되는 것이다. 보험회사 역시 수익을 내야하는 회사이다. 보험회사의 광고는 자신의 상품을 돋보이게 하여 많은 소비자들이 사게하는 것이 주 목적이다. 그렇기 때문에 약관을 꼼꼼히 확인하여 적절한 보인인지 따져보는 것이 중요하다.

 

4. 파생상품의 비밀

파생상품은 그 차치가 통화, 채권, 주식 등 기초금융자산의 가치변동에 의해 결정되는 금융계약을 의미한다. 2008년 미국금융위기를 기억해보면 금융위기의 주범으로 파생상품이 꼽혔는데, 서브프라임 모기지론이 부동산을 자산으로 만들어진 상품으로 전세계적으로 팔려져있는데 부동산 시장이 약해지자 리먼브라더스가 배상해야 하는 돈이 막대해졌고 전세계금융시장이 동시에 마비가 되는 사태를 겪었다. 

 

 

 

위에서 소개된 금융상품 외에도 더 많은 상품이 존재하고 지금도 금융시장은 더 방대해지고 있다. 이러는 상황에서 금융지능의 차이가 점차 벌어지고 있는데, 한국개발연구원에서는 금융지능에 대한 연구를 위해 서울의 초등학생 655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해보았고, 그 결과 용돈을 정기적으로 받는 아이들이 금융지수가 높았고 부모와 가끔 이야기하는 아이들이 모든 영역에서 높았다고 한다. 부모와 자주 말하는 것이 가끔 말하는 것보다 금융지수가 낮게 나왔는데, 이는 부모의 금융에 대한 말이 잔소시로 느끼고 있다는 증거라고 볼 수 있겠다. 그리고 이 설문에서 대부분의 자녀들은 부모보다 가족의 생활 수준을 더 높게 평가하고 있었다는 것이 확인되었고, 이는 아이들이 가정형편을 잘 모른다는 점과 앞으로도 금전적 지원이 꾸준할 거라 생각하여 부모로부터 금전적 독립을 못하게 만들고 있으며 우리나라 청소년들의 금융지능을 높이기 위해서라도 금융교육은 필수로 보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