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화스와프(Currency Sw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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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화스와프는 말 그대로 통화를 교환(swap)한다는 뜻으로, 서로 다른 통화를 미리 약정된 환율에 따라 일정한 시점에 상호 교환하는 외환거래다. 

 

2008년 10월 한미 통화스와프 협정을 예로 쉽게 말하자면 이는 `한국은행이 미국 FRB에 300억 달러를 인출한도로 한 마이너스통장을 만든' 것과 같다. 한국과 미국의 중앙은행이 미리 정한 한도까지 상대국 통화를 빌려다 쓸 수 있다는 얘기다. 인출시기 역시 만기가 아니라 계약기간 중 어느 때나 가능하다.

2008년 10월~2010년 2월까지 이어진 한미 통화스와프 협정을 통해 우리는 총 160억 달러가 넘는 돈을 빌려다 썼다. 그럼 빌려간 달러를 되갚을 때는 어떤 교환비율을 적용할까. 미국이 주도한 통화스와프 협정의 경우 변제 시 `서로 예치하였던 때', 즉 처음 스와프 협정을 맺을 때의 환시세를 적용해 이후 시세변동의 위험을 피하도록 했다.
국가간 통화스와프는 중앙은행이 계약주체로 서로 타국 통화를 인출하는 계약이다. 하지만 실제로는 달러를 일방적으로 빌려다 쓰는 구조여서 미국과 이를 체결한 상대국은 수혜라는 인식을 가지기 쉽다. 

그러나 보통 미국 달러와 해당국가 통화교환이 위기 시 이뤄지기 때문에 미국과 통화스와프를 맺을 경우 자국 통화가치가 저평가되는 것은 어쩔 수 없이 감수해야 하는 비용으로 평가된다.

현재 우리나라의 통화스와프 체결현황은 아래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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