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업평가의 배당을 알아본 후 실제로 상장했던 2002년부터 투자를 했을 때의 수익률을 계산해보자. 수익률을 계산하기에 앞서 2002년부터의 2020년 3월까지 인플레이션과 코스피 지수를 먼저 알아보자.
▶ 한국기업평가 사업과 배당, Drawdown, Underwater Period
한국은행경제통계시스템에서 제공하는 2002년부터 2020년 3월까지 한 화폐가치를 계산해보면 2002년 1월부터 2020년 3월까지 인플레이션이 1.51배 상승했음을 알수 있다. 이는 2002년에 내 돈 1,000만원이 2020년 3월에 1,510만원이 되지 않았으면 손해를 봤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리고 코스피를 보면 2002년 698.0에서 2020년 5월 4일 기준 1895.37으로 약 2.72배정도 늘어났고 이 기간동안은 코스피가 화폐가치보다 더 많이 성장했음을 알 수 있다.
한국기업평가를 2002년부터 1,000만원 투자했을 때의 수익률을 백테스트하기 위해 고려한 조건은 다음과 같다.
- 투자금: 첫 해는 1,000만원. 배당재투자를 안한 경우는 2003년부터는 0원, 배당재투자를 한 경우 전년도의 새후배당금
- 매수가격: 그 해의 종가와 같은 가격
- 수량: 매수수량
- 잔고수량: 전년도의 잔고수량과 매수수량의 합
- 평단가: 전년도 평균단가와 해당년도 재투자를 했을 시의 평균단가
- 배당금: 1년동안 지급한 배당금의 합
- 배당률: 해당년도의 배당금을 평균단가로 나눈 값
- 세후배당금: 세전배당금의 15.4%를 차감한 값
- 원금+배당수익: 매년 지급받는 배당금과 원금의 합계 금액
- 주가수익률: 계좌의 평균단가와 해당년도의 종가로 계산한 해당년도 수익률
(예: 2003년 평균단가 9,000원, 종가: 8,720원으로 주가수익률 -3.11%)
- 평가금액: 잔고수량 * 해당년도의 종가
- 평가수익률: 전년도대비 평가금액이 얼마나 증감했는지의 지표
그럼 위를 고려해서 한국기업평가를 2002년부터 투자했을 때, 화폐가치와 코스피보다 더 많이 성장이 가능했는지 알아보자.
1. 배당재투자 안했을 시
2002년 종가와 같은 가격이었던 9,000원에 1,000만원을 매수 했을 시 잔고수량은 1,111개가 된다. 2002년부터 500원을 배당금으로 지급하면서 세전 5.56%, 세후 4.7%의 고배당주로서의 모습을 보여준 한국기업평가이다. 상장한 해부터 고배당을 수령하면서 원금과 배당수익이 늘어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이렇게 시간이 지나 2012년 누적배당금이 투자원금이었던 1,000만원을 넘어서게 됐을 것이다. 배당수익이 원금을 추월하는 기간은 10년으로, 이전 포스팅인 고려신용정보보다 3년이 빠른 수치이다.
2002년부터의 투자가 2020년이 되어서 총 수익률을 보면 주가수익률 654% 상승하여 평가금액은 75,436,900원이 되며, 누적배당금액은 세후 30,080,752만원이 되었을 것이다. 그리고 2020년의 배당이 2018년 동결이라는 가정하에 배당률을 보면 26.2%를 기록하며 예상 세후 배당수령액은 2,218,178만원이 될 것이다.
2002년 종가와 같은 가격이었던 9,000원에 1,000만원을 매수하고 매년 받는 배당금으로 해당년도의 종가와 같은 가격에 배당재투자를 했다면 어떤 결과를 가져오게 될지 알아보자.
2. 배당재투자 했을 시
2002년 1,000만원 매수로 잔고수량 1,111개를 시작으로 배당재투자를 했다면 2020년에 평균단가는 24,693원이 되고 잔고수량은 2002년대비 1,209개가 늘어난 2,320개가 되는 것을 알 수 있다. 이 경우 2019년까지 누적배당금액은 52,295,500만원이 되어 투자원금 1,000만원대비 배당수익만 523%가 되며, 2020년 4월 29일 기준으로의 주식 평가금액이 1.57억이 되어 주가수익률은 투자원금 1,000만원 대비 1,475%가 되어 성공적인 투자가 되었을 것이다.
그리고 2020년의 배당금이 2018년과 동일한 금액이 지급된다는 가정하에 세후 기대예상금은 4,632,019원으로 초기 투자금대비 약 46%정도의 세후배당금을 받을 수 있으며, 평단가대비 약 10%의 배당률로 매년 시장성적을 이길 수 있는 확정수익을 얻을 수 있었을 것이다.
위에서 한국기업평가 백테스트를 통해 수익금액과 수익률을 알아보았는데, 배당재투자 여부에 따라 계좌의 수익과 평가금액이 어떻게 되는지 한눈에 확인이 되지 않아 아래와 같이 차트를 이용하여 비교하여 보았다.
3. 배당재투자 여부에 따른 수익률 비교
초기투자금 1,000만원으로 매년 받게되는 배당수익의 합을 통해 투자금과 확정수익에 대해 비교를 해보았다. 배당재투자 여부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수익률의 차이가 확실히 커지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리고 한국기업평가의 배당금이 앞으로도 계속 성장하게 된다면, 배당재투자에 따라 그 확정수익의 차이는 더더욱 커질 것이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배당재투자 여부에 따라 수령하게 되는 배당금의 차이 또한 엄청난 것을 볼 수 있으며, 2020년이 되면 그 차이가 2배 이상 벌어지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뿐만 아니라 훌륭한 비즈니스 모델과 실적을 가진 한국기업평가의 주가수익까지 생각해본다면, 배당재투자 여부에 따라 그 수익률이 매우 크게 차이가 났음을 알 수 있다. 2002년 1,000만원으로 매년 배당재투자를 해서 2020년에 1.6억까지 계좌가 성장하는 것을 볼 수 있었을 것이다. 배당재투자를 하지 않았을 때보다 2배를 초과하는 수익률로 배당성장주의 배당재투자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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