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 노후준비를 위해 배당성장 투자자가 되자(Feat.삼성전자)
- 주식
- 2020. 3. 14.
30년이란 기간동안 매달 소액으로 투자가능한 매력적인 투지처가 어딜까? 미국 증시는 1800년대 후반부터 연평균 9 %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시장이 매우 견실한 성장을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사람들은 주식으로의 투자를 꺼려하고 있다. 주식투자를 꺼리는 가장 큰 이유는 일반적으로 주식투자자가 생각하는 주식의 투자수익의 원천이 주가의 변동으로 인한 시세차익이기 때문일 것이다.
하지만 주식투자에서의 투자수익의 원천이 배당성장이 주가 되고 시세차익이 부가 된다면 주식투자에 매력도는 상당히 매력적일 것이다.
1. 주식투자수익의 주요원천: 배당성장
주식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에게 그 소유 지분에 따라 기업이 이윤을 분배하는 것을 배당이라 한다. 즉, 기업이 창출한 이익을 주주에게 분배하는 것으로, 배당은 기업이 수익을 잘 내고 있는지를 확인할 수 있는 척도이기도 하다.
그래서 배당은 기업의 재무적 안정성을 드러내는 신호등과 같다. 이익이 나서 잉여현금흐름이 없으면 배당 지급이 불가능하다. 게다가 오랜기간 매년 꾸준히 배당금을 지급하는 회사라면 부도 리스크가 매우 낮다고 판단할 수 있다. 물론 일시적으로 대주주의 이익을 위해 이익을 초과하는 금액의 배당금을 지급하는 회사가 있을 수도 있다. 이런 회사는 꼭 기업의 재무제표를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
양질의 배당성장 주식은 매수시점부터 꾸준한 배당수입을 만들어주며 배당 재투자를 통해 시간이 지남에 따라 기하 급수적으로 증가하는 주식수와 기업의 배당증액으로 꾸준히 우상향하는 배당 수입원을 만들 수 있다.
다시 말해, 장기 배당성장주의 투자로 인한 배당금은 평가수익이 아닌 확정수익으로 취소할 수 없는 실질적이고 영구적인 혜택이다. 그리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배당금을 양질의 배당성장 주식에 재투자하는 경우, 시장이 침체를 겪더라도 배당률이 더 높아지기 때문에 우리의 배당소득은 더 나아질 것이다.
2. 시장의 수익률 초과달성 가능한 배당성장주
삼성전자를 예로 들어보자. 1996년의 삼성전자의 배당금은 2018년 액면분할을 반영하면 12원이다. 1996년의 종가 910원에 비하면 약 1.3%에 불과했다. 하지만 이 기업의 주식을 지금까지 보유하고 있었다면 2019년에는 배당금이 1,514원으로 보유주가 910원기준으로 배당률은 166%가 나온다. 매년 확정수익이 166%라면 시장의 수익률에 질 수 있을까? 1996년부터 지금까지 약 24년 정도의 시간을 투자해서 배당으로만 매년 시장의 수익률을 초과할 수 있다. 여기에 시세차익은 덤으로 가져갈 수 있으니 배당성장기업은 정말이지 훌륭한 투자처로 보인다.
3. 안전한 은퇴 보장
아마도 대부분의 사람들이 투자하는 가장 큰 이유는 은퇴 후의 생활수준을 지금과 비슷한 수준으로 유지하거나 높이기 위해서 일 것이라 생각된다.
그 이유 중 하나는 현재 저성장 저금리, 고령화 사회에서 은행에서 받는 금리는 매우 낮고, 고정되어 있다. 그리고 채권 수익률이 역사적으로 낮은 수준에 머물면서 장기 수익을 감소시키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매년 배당금을 높여주는 기업의 주식에 투자하는 것은 지금의 시장금리보다 높은 수익률을 제공해주고, 매년 성장한 배당으로 노후에는 높은 배당률로 배당을 받아 생활이 가능할 것이다.
4. 주식투자에 감정이입 배제에 도움
주식시장에 참여하면서 장기 시장 수익률의 가장 큰 적은 인간의 감정이다. “손실 혐오” 심리적 원칙 덕분에 시장이 상승 할 때 사람들은 흥분하고 욕심을 느끼며 주식을 사게됩니다. 그런 다음 불가피한 시장 조정, 시장 하락 또는 침체가 발생하면 공황 상태가 되어 훨씬 낮은 가격으로 매도하게 된다. 이러한 성향을 보면, 인간의 본성은 장기적인 투자 목표를 달성하는 데 가장 큰 위험으로 만든다고 생각된다.
그렇다면 배당성장 주식으로 어떻게 해야 장기투자를 할 수 있을까? 간단히 말해, 장기 현금흐름과 가치를 극대화하는데 중점을 두고 포트폴리오를 비즈니스로 생각해야 한다. 삼성전자가 경제/시장/이자율 불확실한 시기에도 사업을 정리하지 않는 것처럼, 포트폴리오를 비즈니스로 생각하여 투자해야 한다.
배당성장주의 투자로 인해 시세차익에서 손실을 입을 것이라고 걱정된다해도, 시간을 통한 배당수입을 통해 손실을 다 채울 수 있고, 더 나은 수익을 올릴 수 있으니 매력적인 투자처임은 확실하다.
5. 시장의 소음에서 멀어지기
최근 일주일간(2020.3.9.~3.13.) 전세계적으로 사이드카와 서킷브레이커가 몇차례씩 발생하면서 많은 투자자들이 공포에 떨었다. 그러는 중에 많은 투자자들이 많은 소음에 휘둘리는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 주어진 날이나 연도의 포트폴리오 가격 성과에 대해 걱정하는 대신 월/분기/반기별로 받을 배당금에 집중한다면 시장의 소음에서는 멀어질 수 있다.
그리고 금융 위기 동안 S&P 500 지수가 50 % 이상 하락하더라도 배당 포트폴리오에 보유한 주식은 이 기간 동안 꾸준한 확정수익을 올릴 수 있을 것이다. 안전하게 증가하는 배당을 확보하는데 집중하면 단기 주가 소음을 조정하고 실제로 중요한 것에 집중할 수 있다.
결론적으로 배당성장투자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배당을 지속 가능하고 안전하게 성장시킬 수 있다면 자신의 감정이 소득의 증가를 방해하지 않는 한 장기적으로 잃기가 매우 어려운 아주 매력적인 투자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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