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AAPL US)은 어떻게 돈을 벌까? 애플의 비즈니스모델과 실적 알아보기

애플(AAPL)은 스마트폰, 개인용 컴퓨터, 태블릿, 웨어러블, 액세서리를 설계, 제조, 판매하는 글로벌 기술 기업이다. 주력 제품으로는 아이폰, 개인용 컴퓨터와 노트북의 맥 라인, 아이패드, 애플워치, 애플TV 등이 있다. 아이클라우드 클라우드 서비스와 애플뮤직, 애플TV+ 등 디지털 콘텐츠 스트리밍 서비스도 11월 출시하는 등 빠르게 성장하는 서비스 사업도 하고 있다.

 

 

애플은 삼성전자(005930), LG전자(066570) 등과 같은 스마트폰 제조업체와 레노버그룹(0992), 델 테크놀로지(DELL)를 포함한 수많은 컴퓨터 제조업체, 그 외 스트리밍 기업인 넷플릭스(NFLX), OS는 마이크로소프트(MSFT)와 경쟁하며 성장하고 있다.

0. 요약

- 애플은 스마트폰, 개인용 컴퓨터, 태블릿, 웨어러블과 액세서리, 그리고 서비스를 판매한다.

- 아이폰은 애플의 상품별 최대 수익원이며, 미주지역은 지리적 지역 중 가장 큰 수익원이다.

- 애플의 고수익 서비스 사업은 애플이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수익원 중 하나이다.

- 애플은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으로 중국 내 모든 매장을 폐쇄하고 점차 재개장에 나서고 있다.

1. 애플의 2019 실적

애플은 2019년 9월 28일 종료된 회계연도(FY) 2019년 매출 2,602억달러에 대해 553억달러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애플은 보고서에서 수익을 순매출로 언급하고 있다. 순이익과 수익 모두 2018년에 크게 오른 후 한 해 동안 감소했다. 2019 회계연도의 순이익은 전년도의 23.1% 증가에 비해 7.2% 감소했다.

이러한 감소는 2019 회계연도에 13.6% 감소한 아이폰 판매 감소와 중국 판매 감소에 힘입은 바 크다. 그 하락에도 불구하고 아이폰의 수익은 애플 전체 매출의 약 55%를 차지햤으며, 2위는 애플은 서비스(매출 18%), 다음 매출비중 순으로 맥(10%), 아이패드(8%), 웨어러블, 홈, 액세서리(9%) 순이다. 애플에서 가장 작은 제품군이 웨어러블, 홈, 액세서리인 데 반해 올해 40.9%의 폭발적인 매출 성장세를 보였다.

애플은 수익률이 낮은 하드웨어 제품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는 동시에 수익률이 더 높고 예측 가능하고 반복적인 수익 흐름을 보이는 서비스 사업의 성장을 가속화하기 위해 주요 기업 전략을 세웠다. FY 2019는 애플 아케이드, 애플 TV+, 애플 뉴스+, 애플 카드 등을 선보이며 애플 서비스 오퍼링의 획기적인 한 해였다. 서비스 수익은 기업 수익 감소에도 불구하고 FY 2019에서 16.5% 성장했다. 또 애플의 서비스 사업에서도 높은 마진이 지속되고 있다. 작년에는 32.2%의 제품 판매에 그쳤던 것에 비해 매출의 비율로서 총 마진은 63.7%로 나타났다.

애플은 2020 1분기 순이익과 매출증가율이 전년 동기 대비 강세를 보였다. 순이익은 1년 전 같은 분기에 비해 11.4%, 매출은 8.9% 증가했다. 아이폰에 대한 수요 증가와 서비스 및 웨어러블에 대한 기록적인 숫자에 힘입어 매출도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2. 애플의 비즈니스 세그먼트

애플은 아메리카, 유럽, 중화권, 일본, 그리고 나머지 아시아 태평양 지역과 같이 지리적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을 구분한다.

미국이 여전히 우세한 시장인 반면 아시아는 빠르게 따라잡고 있다. 지난해 중국, 일본, 아시아태평양 시장은 영업이익의 37%, 매출의 32%를 기여했고, 그것은 성장과 이윤을 위해 아시아 지역을 유럽보다 더 중시하게 만든다.

2-1. 아메리카

북아메리카와 남아메리카를 포함하는 아메리카 부문은 2019년 동안 매출은 4.3% 증가한 1,169억 달러로, 애플 전체 매출의 거의 45%를 차지했다. 미국만 해도 전체 수익의 39% 이상을 차지한다. 영업이익은 351억 달러로 0.7% 증가해 전체 부문 영업이익의 41%를 차지했다.

2-2. 유럽

유럽 부문은 유럽 국가뿐만 아니라 인도, 중동, 아프리카까지 포함한다.8 2019 회계연도 동안 매출은 603억 달러로 3.4% 감소했으며, 이는 애플 전체 매출의 약 23%를 차지한다. 영업이익은 전 부문 합산 영업이익의 22% 이상을 차지하는 192억 달러로 3.8% 감소했다.

2-3. 일본

2019년 매출은 1.0% 감소한 215억달러로 애플 전체 매출의 8% 이상을 차지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4% 감소한 94억달러로 전체 부문 영업이익의 거의 11%를 차지했다.

2-4. 중화권

중화권 부문에는 중국, 홍콩, 대만이 포함된다. 2019 회계연도 동안 매출은 15.9% 감소한 437억 달러로 애플 전체 매출의 거의 17%를 차지했다. 영업이익은 17.8% 감소한 162억달러로 전체 부문 영업이익의 약 19%를 차지했다.

2-5. 아시아태평양 지역

아시아 태평양의 나머지 부분은 호주와 그 외 아시아 국가들을 포함한다. 이 부문의 매출은 2019 회계연도 동안 2.2% 성장한 178억 달러로 애플 전체 매출의 거의 7%를 차지했다. 영업이익은 2.0% 감소한 61억달러로 전체 부문 영업이익의 7%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