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4주차의 주요 이벤트를 보면 크게 4가지로 유가폭락, 경기부양책 합의, 램데시비르 임상실험 실패, 실업수당 청구 건이다.
먼저, 원유저장공간의 부족과 수요부족으로 인해 유가폭락이 있었고 WTI 5월물이 배럴당 -$37.63로 급락하였으며, 6월물도 배럴당 $11.57까지 하락하여 유래없는 유가폭락이 있었고, 수요일부터 반등하기 시작하였다.
두번째로는 WHO 보고서 초안에 램데시비르가 중국 임상실험에서 실패했다는 보도가 나왔고, 임상시험 결과 렘데시비르가 환자의 상태를 개선하거나 혈류에서 병원체의 존재를 삼소시키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여기에 길리어드는 실험이 조기종료되었고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결론이 불가능했음을 주장하였다.
그리고 4차 경기 부양책에 합의하며 중소기업과 병원 등에 4,700억 달러의 지원이 상원 통과하였다. 또, 실업수당 청구 건이 440만 건이 접수되어 지난 5주간 2,600만 건이 넘는 실업수당이 청구되었다.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점차 줄어들고 있지만 아직도 평상시와 비슷하게 회복되기 위해서는 많은 시간이 필요로 해 보인다.
이러한 일들이 일어나면서 4주차에는 전주대비 S&P500이 -1.32%, 나스닥이 -0.18%, 다우존스 산업지수가 -1.93%의 성적을 기록한 한주가 되었다.
한국예탁결제원 증권정보포털(SEIBro)에서 제공하는 데이터를 바탕으로 많은 일들이 있었던 4월 4주차의 국내투자자들의 해외투자 매매동향과 인기종목에 대해 알아보자.
1. 해외주식 결제 및 보관금액
4월 4주차(4.20~24.)에는 유로시장,미국, 일본, 홍콩, 중국, 기타국가 모든 지역에서 순매수세를 기록하면서 보관잔액이 지난주보다 총 0.95% 증가했음을 알 수 있다. 미국주식 매수세는 3주차보다 강한 매수세를 보이며 3주연속 매수세가 증가했는데, 다른 지역 대비 국내 투자자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 같다. 이번주 순매수결제금액의 90.43%가 미국주식이었으며, 그 외 5개의 지역의 합이 9.57%로 비중으로 보면 미국이 다른 5개지역의 거의 10배 큰 매수 비중을 보여주고 있다.
* 기타국가: 영국, 캐나다, 호주, 싱가포르 등을 포함하는 유럽(유로채시장 제외), 아메리카, 오세아니아, 아시아 등 기타 국가
그리고 3주차에 순매도를 보여줬던 유로시장이 4주차에는 매수세를 보여주며 양전하였고, 그 외 일본과 홍콩, 중국, 기타국가가 지난주대비 순매수결제금액이 감소하였다.
지역별 순매수 순위순대로 나열해보면 미국, 일본, 중국, 유로시장, 홍콩, 기타국가이다. 그리고 누적 보관잔액순으로 나열하면 미국, 중국, 일본, 홍콩, 기타국가, 유로시장으로 미국주식이 순매수나 보관잔액순으로나 압도적 1위를 차지하고 있다.
2. 해외주식 인기종목 매수 TOP50
4월 4주차에 국내 투자자들이 많이 매수한 1위 기업은 테슬라이다. 지난주 9위였던 아마존이 다시 3위로 올라왔고, 3위였던 HASBRO가 4위로 밀려났다. 하지만 아직까지 HASBRO가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고 있음은 여전하다. 그리고 이번주에 큰 이슈 중 하나였던 유가문제로 인해 USO가 10위권 안에 진입하였고, 나스닥 지수 관련 Long ETF인 TQQQ와 Short ETF인 SQQQ가 역시나 상위권에 존재하면서 시장의 혼조세를 보여주고 있다. 그 외에도 3주차에 매수 49위를 차지한 Gilead Science(GILD)가 13위까지 올라 램데시비르에 대한 기대감도 많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그 외에도 NETFLIX가 지난주보다 24계단 올라 9위를 차지했으며, TVIX가 지난주 매수가 50위 밖에서 이번주 17위까지 큰 폭으로 상승했음을 알 수 있다. 그리고 미국에 상장된 알리바바도 큰 폭으로 순위가 오르고, 홍콩상장 알리바바도 50위에 진입하면서 알리바바의 강한 매수세를 확인할 수 있는 한주였다.
이번주 1위부터 10위까지는 모두 미국이었으며, 20위까지를 봐도 19개가 미국기업으로 국내투자자의 미국주식 사랑을 매수로 보여주고 있다.
3. 해외주식 인기종목 순매수 TOP50
순매수 1위는 저번주와 동일한 HASBRO이고 2위는 APPLE이 차지하였다. 그리고 오일 ETF인 USO가 3위를 차지하여 이번주에 유가에 대한 이슈가 얼마나 컸는지 짐작할 수 있다. 그리고 구글의 모회사인 APLHABET(A)가 4위를 차지하고 지난주 2위를 차지했던 마이크로소프트가 이번주 순매수 5위를 기록하였다. 그리고 지난주 5위를 차지했던 일본의 게임회사 NAMCO가 6위로 한계단 밀려났고, NETFLIX가 7위를 차지하여 이번주 큰 상승을 기록했음을 알 수 있다. 그리고 일본의 SHOWA DENKO가 8위를 차지하여 이번주는 일본기업 2곳이 순매수 10위권 안에 들어가게 되었다. 그리고 9위와 10위는 보잉과 디즈니가 차지했음을 알 수 있다.
늘 순매수 상위권을 차지했던 아마존이 이번주는 50위권 밖으로 밀려났으며, 심지어 매수보다 매도결제금액이 커서 순매도가 되었음을 알 수 있고, 그 내용은 아래 4번 항목인 보관잔고TOP50에서 확인할 수 있다.
그 외 순매수기업 1~50위에 대한 순위와 순매수금액에 대해서는 아래 테이블을 참조하면 된다.
4. 해외주식 보관잔액 TOP50
4월 4주차 해외주식 보관잔액을 보면 1~3위는 순위변화가 없었다. 아마존의 매도결제금액이 2,270만 달러를 기록했지만 여전히 보관잔액 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2위와 3위를 차지한 마이크로소프트와 애플은 얼마 차이나지 않는 보관잔액을 보이며 2위자리 쟁탈전을 보여주고 있다. 그리고 구글의 모회사인 ALPHABET(A)가 전주대비 10% 가까이 오르면서 3주차 5위였던 중국의 항서제약을 밀어내고 5위를 차지했음을 알 수 있다. 그리고 HASBRO는 4주차에도 가장 큰 증감률을 보이며 전주대비 순위를 7계단을 높였음을 알 수 있다.
전주대비 보관금액 증감률이 10%넘게 상승한 기업들을 추려보면 HASBRO, SHOWA DENKO, DISNEY, VISA, BOEING, UltraPro QQQ, NETFLIX, DELTA AIRLINES, STARBUCKS, FACEBOOK이 있으며 대부분이 미국주식이다. 보관잔액이 증가한 순으로 10개 기업을 나열해보면 HASBRO, ALPHABET(A), NETFLIX, SHOWA DENKO, BOEING, APPLE, DISNEY, MICROSOFT, VISA 순이다.
그리고 전주대비 순위가 5계단이상 상승한 기업들을 보면 HASBRO는 3주차대비 7계단 상승, 일본의 DHOWA DENKO는 전주대비 5계단 상승, VISA는 전주대비 6계단 상승, BOEING은 지난주 대비 7계단 상승, FETFLIX는 전주대비 8계단 상승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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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매수/매도 추천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