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적인 2020년 3월 9일 주식시장(서킷브레이커, VIX, 코로나19, 유가전쟁, 사우디, 러시아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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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주식을 시작한지 몇개월만에 서킷브레이커를 경험해봤다. 주식시장에서 주가가 급등 또는 급락하는 경우 주식매매를 일시 정지하는 제도로 미국주식시장은 -7%가 되면 15분 정지, -13%되면 15분 정지, -20%되면 장 종료를 한다고 한다. 오늘 미국시장이 시작하면서 -7%를 기록하면서 15분간 거래가 정지되는 역사적인 화면을 투자를 시작한지 얼마 안된 제 눈으로 직접 보는 좋은 경험을 했다고 생각하고 있고, 어차피 한번은 겪게 될 일이 었는데 빨리 경험하게 해준 시장에 감사하면서 이 장에 꺾이지 않을 생각이다.

 

 

 

 

 

 

 

이러한 상황덕분인지 시장의 공포심이 극에 경제위기때 만큼은 아니지만 상당한 수준으로 올라가고 있다.

 

 

 

S&P 500지수 옵션의 향후 30일간 변동성을 반영하는 VIX 지수가 있는데, 이 지수는 증시 지수와 반대로 움직여'공포지수'라고도 불린다. 그런데 이 VIX지수도 이번주 동안 53을 넘었을 정도로 엄청난 상승이 있었고 2008년 10월 24일에는 한 때 89.53까지 치솟은 적이
있었고 지금은 경제위기때 만큼은 아니지만 VIX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음을 느낄 수 있다.

 

 
오늘 회사에서 업무를 보면서 제일 많이 받은 짤은 유가 관련 짤이다. 기름이 치킨값보다 싼 세상이다. (아래 짤 다들 보셨죠~?) 오늘은 러시아가 감산에 반대하면서 OPEC+ 감산 합의가 결렬됐는데, 이 일로인해 세계 최대 산유국 사우디가 감산에 반대한 러시아에 보복하기 시작하면서 유가전쟁이 시작된 날이다.최대 하루 200만배럴 가까이 증산하고, 러시아의 주력 시장인 북서유럽에도 진출하며 북유럽을 포함해 미국과 아시아에서 할인을 병행할 것이라는 계획을 보이면서 원유 회사들 주가도 많이 하락한 하루가 되었다.

 

 

 

 

 

 

 

코로나로 시작해 유가전쟁까지 악재가 계속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도 시장에서 퇴출당하지 않고, 살아남는 것이 숙제가 될 것으로 생각되고 지금 할 일은 보유한 현금을 어떻게 할지 계획을 하는 일과 좋은 종목을 찾는 일이다.

미국주식을 시작한 지 얼마되지 않아 달러는 많이 환전해놓지 못했었던게 조금 아쉽다. 이번 경험을 통해서 미국주식을 할 때에는 위기 시 환율급등을 대비하기 위해 미리미리 환전을 해놓고 기다려야된다는 걸 확실히 배웠고, 환전을 미리 안해두니 기업주가가 하락하는데 환율이 올라 주가 폭락이 큰 매력이 감소하게 되는걸 느끼면서 자산배분의 중요성을 확실히 느꼈다.

그리고 미국에는 좋은 기업들이 많기 때문에 늘 공부하면서 이익을 성장시킬 수 있는 기업, 배당을 성장시켜줄 수 있는 기업을 공부하면서 분할매수 계획을 잘 짜야겠다.

1993년부터 지금까지 S&P500이 3번째로 많이 하락했던 오늘은 잊지 못할거 같다. 지수가 떨어지고 주가가 떨어진다고 좌절하고 자책하기보다는 이번 하락장에서 배우고 다시는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기록하고 실천하도록 하는게 좋은 마인드인 것 같다.



P.S. 오늘 재미있는 사건
- 7700억원 주문실수 건으로 증시폭락으로 인한 알고리즘 오류로 추정된다고 합니다. > 52달러짜리 주식을 20만달러에 산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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